지난 2월 7일 상한가를 부탁해 종목 #린드먼아시아 가
다음 날 시가 대비 최근 +60% 가까이 날아 갔죠
분명 끼가 엄청나고 그로 인해
이전 매물대를 강하게 뚫을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첫날 이후 조정 받는 동안 모아서 추가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세웠는데
다음 날, 다다음 날 까지 제대로 눌리지도 않고 날아가 버렸죠
물론 2월 9일 이후 거래량 감소하며 눌려주는 자리가 있었지만
원래 계획했던 구간보다 훨씬 높은 자리이기 때문에
놓아 주는 걸 원칙으로 하되
만약 도저히 따라 잡지 않고는 죽겠다 싶으면
그에 따라 비중 도 주가 올라간 만큼 낮추고,
손절가도 다시 확실히 표시하고 매수해야 할 것 입니다
이런 '전략 수정'과 '대응'이 있어야 겠죠
훨씬 더 심한 사례로 2월 20일 월요일 상한가를 부탁해 종목인
#셀바스헬스케어
오늘 과열종목 이틀 째 임에도 불구하고 연속 상한가를 가면서
다음 날 시가대비 4일만에 +100% 넘게 급등했습니다.
얘는 #린드먼아시아 보다 더 심각하죠
아예 눌림의 기회도 없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아주 쉽게 전고 돌파를 합니다.
마지막엔 쩜상을 가버리면서
아 그냥 추격 매수할걸.. 이렇게 될 줄 알았는데..
이거 샀으면 내 수익이 얼만데..
이런 실망, 망상, 허탈감을 가지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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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중된 AI, 2차전지 등의 섹터로 거의 모든 수급이 몰리고
나머지는 소외된 현재 시장 흐름
원래도 쭈욱 그래왔지만
최근 장세가 그 쏠림이 좀 더 심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저렇게
며칠만에 날아가는 종목들을 보고 있으면
울화통이 터지죠
분명히 내가 분석도 하고 잡으려고 했던 종목인데..
잡았으면 지금 얼마나 큰 수익일 텐데..
근데 또
내가 보유하고 모으고 있는 종목은
동면에 들어간건지 미동도 없고 계속 떨어기지만 하고..
다음엔 추격해서라도 잡아볼까?
지금이라도 잡아볼까?
이런 생각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반복 학습되면서
결국 '뇌동매매'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결국 큰손들이 노리는 것이 바로
이런 개미들의 이 '소외감' 을 이용해
9번 참다가 딱 1번 광기에 휩쓸려
전략도 없이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순간
하필이면 내가 산 그것만 고점이 되면서 흘러내리고
믿기지 않는 현실에 손절은 안나가고
원금을 손상시킬 정도의 큰 손절
또는 원치 않는 장기투자의 길로 인도하죠
결국 상승장에서 조차 수익 못내는 이유에는
그냥 시장이 그렇게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실로 이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런
심리 컨트롤의 실패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실패는 내 투자방법에 대한
'자존감' 이 낮기 때문에 옵니다.
떨어지면 싸게 살 기회를 주니 땡큐
오르면 잘가라 다음에 보자 다른 종목 많다 임마
왜? 나는 매일 계속 종목 찾아 수익낼 수 있거든
이런 마인드 장착 없이는
열번에 한 두번 급등하는 종목
무지성으로 따라 잡아 수익을 낸다 해도
그건 거짓 수익입니다. 도둑질 이라고 스스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상승 종목은 매일 매일 수없이 나옵니다.
그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자가 위너인 이유이죠
그러니 휩쓸리지 마시고
내 전략 내에서만 매매하시고
벗어난 다면 과감히 '놓아' 주는 것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계좌를 불려나가는데에
가장 필수적인 액션이라는 점 꼭 새겨 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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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셀바스헬스케어 못잡은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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